’검언유착 의혹’ 자문단·심의위 사상 초유 동시 진행 <br />자문단 소집 절차 놓고도 대검·수사팀 정면 충돌<br /><br /> <br />이른바 '검-언 유착 의혹' 사건을 두고 전문수사자문단과 수사심의위원회, 외부 두 기구가 동시에 소집돼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사상 초유 사태가 벌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대검찰청과 수사팀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두고 정면 충돌하는 등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분위기도 어수선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'검·언 유착' 의혹 사건을 폭로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 대표도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 15명은 어제 비공개회의에서 이번 사건을 수사심의위에 넘기기로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위가 소집을 의결하면 검찰총장은 반드시 따르도록 규정돼 있어서 대검찰청도 오늘 공식적으로 수사심의위 소집 일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은 수사심의위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심의 결과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, <br /> 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에 이어 '검·언 유착 의혹'이라는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이 또 한 번 외부 판단을 받는 건데요. <br /> <br />앞서 수사심의위는 최근 이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와 수사중단을 권고해 화제가 됐죠.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는 의혹 폭로 당사자인 이철 전 대표가 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만큼 수사팀과 각을 세우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표는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채널A 이 모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수사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심의위에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기소 여부 논의 대상이 되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수사팀이나 이철 전 대표 측과 대척점에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대검찰청은 수사심의위와 별도로 전문수사자문단도 소집하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한 사건을 두 기구가 판단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건데, 만약 서로 결과가 다르면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기구 결정 모두 권고적인 효력을 갖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느 쪽 결정이 우선된다거나 동시 진행이 불가하다는 명확한 규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자문단과 심의위 모두 언제 열릴지는 물론 어느 쪽이 먼저 개최될지 등도 아직 알려지진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전례를 보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301305485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